'그래나변덕쟁이야'에 해당되는 글 7건

  1. 예전에했었을땐뭐였는지기억이안나는군 1 2009.02.20
  2. 한달같은 일주일 2 2008.12.21
  3. 3 2008.11.14
  4. 0923 3 2008.10.02
  5. 미미 4 2008.09.07
  6. 이름 4 2008.08.24
  7. 매번 이런식이지 3 2008.07.21

참신하고, 변덕스러운, 주관의 영역

어제는 내일 같지 않을 것이고, 변덕 외에는 아무 것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 퍼시 B. 셀리

 

참신한, 희귀한, 새롭고 독특한 것들을 추구하는 영역입니다. 좋아하는 것에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오직 나 자신의 느낌과 주관, 변덕이 중요한 곳입니다.

 

개성도 줏대도 없는 따라쟁이들, 지적인 척 잘난 척하는 속물들,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뻔하고 지루한 연속극들은 추방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방지거나, 못 생겼거나, 심하게 시대착오적인 것들에 비교적 너그러운 편 
     
  • 무엇에든 쉽게 질리는 경향. 이 때문에 끊임없이 더 새롭고 참신하고 희귀한 것을 찾는 편
     
  • 워낙 취향이 주관적이라 좋아하는 것에 기준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음. 참신하고 희귀한 것이 좋다지만 너무 특이한 그림이나 소설은 싫어할지도 모르고, 지겹게 듣는 대중가요 중에도 뜻밖에 좋아하는 곡이 있을 수도 있음
     
  • 대중이 찾지 않는, 음지에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음. 우수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무도 안본 훌륭한 독립 영화 등 숨은 진주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하기도 함.




다- 맞는말이지만,
맨 첫 문장. 너무 맘에든다!
변덕외에 지속되는것은 아무것도 없을것을. 부인하지도 말고, 부정할 이유도 없다.
어제는 내일같지 않을것이고, 내일보다 오늘을 추구하라.

오늘했던 이런저런 이야기가 떠올랐다.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고 싶은데, 그게 그렇지가 않은가보다. 사무실이란 곳은 참 피곤하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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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같은 일주일

from 이야기 2008. 12. 21. 22:07


공지메일때문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안부를 묻는 글.
뭐하냐는 그런 얘기,
쓸데없는 댓글,
뭐 그런 글들에 반갑고
뭐 그런 글들에 괜히 든든하고
뭐 그런 글들에 괜히 뭐라도 끄적이고 싶고

뭐 그런 하루하루 입니다.

별 얘기도 아니고,
뭔가 진지하게 글을 읽어내리기에도 정신 없어서
지금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왠지 울적해지고 눈물이 날것같은 이유는 뭘까요.


나는 혼자서도 참 잘 살 수 있는 사람 인것 같다.
그런 생각은 언제부터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이보다 생각이 어른스럽다는, 성숙하다는 그런 얘길 들었던 그때부터였는지도-
나는 내가 생각해도 어디서든 잘 내 자리를 꾸려나갈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일본이든, 아프리카든, 시베리아 벌판이든.
시골마을이든,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마을이든.
나는 어디에 가든 내 공간을 꾸려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있어도 외롭다면,
어느곳에 있어도 상관없다.


하루하루가 여행처럼 흘러간다.
마치 잠시 떠나온 여행지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기분이다.
어서 내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해결이 될까. 이런 마음은.


좋아하던 거리도
좋아하던 영화관도
좋아하던 공간들도
모두 괜찮다고 그렇게 다독였는데,
울컥 이렇게 그리워지는걸 보면
앞으로도 가끔씩 그런 날들이 오겠지.


그래도
나는
내가 잘 해내리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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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야기 2008. 11. 1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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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終わ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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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장기하
오늘은 TJ
코앞에서 만나도 사진은 커녕 말도 못 붙이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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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검색어는..
[애인문답] [천안 호도과자] [바보]
뭐 이런겁니다.
정확도랑은 상관 없는 쓸레기 검색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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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에 깬건
어설프게 마신 칵테일때문.
마침 여행갔던 k가 돌아왔고
주말에 나는 잔뜩 마셨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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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from 사진 2008. 10. 2. 23:36

























reala100
동네사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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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from 사진 2008. 9. 7. 18: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미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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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from 이야기 2008. 8. 24. 23:58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춘수의 [꽃]은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로서 의미있는 상대를 만들었다.
이름이란건 뭘까.
호칭이라는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미치루]입니다- 하고 인사를 시작했으니
이제사 이름을 바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너덜해진 이름이라 새롭게 쨔쟌-하고 싶었는데, 영 어색하다...
그래서 그냥 익숙한걸로 돌아와버렸어요. 괜찮겠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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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참신한 키치 예술 취향


당신에게 뻔한 것, 따라하기, 지루한 것은 죄악입니다.

당신은 새로운 것을 찾고 독특함을 개발하고 싶어합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다들 따라하는 패션, 누구나 흥얼거리는 노래,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연속극, 모두 신물 나는 것들입니다.

이제 당신은 갓 찍어낸 붕어빵처럼 똑같은 노래, 똑같은 드라마, 똑같은 성형수술 연예인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좀 건방지거나, 좀 못 생겼거나, 아니면 심하게 시대착오적이라도, 당신 머리 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줄 참신하고 개성있는 '물건'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이 정체불명 괴상한 이야기는 당신의 취향과 일맥상통합니다.

당신은 너무 직관적인 것만 찾을 뿐 도통 좋아하는 것에 기준이 없다는 비난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이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뭐가 얼마나 어떻게 특이해야 좋은지 당신도 잘 모를 겁니다. 

당신에겐 대중이 찾지 않는, 음지에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우수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무도 안본 최고의 독립 영화 등 숨은 진주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조금 다른데,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있지만, 그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게 되면 몹시도 큰 상실감에 빠져버린다. 예를들면.. 그닥 유명하지 않은 밴드를 좋아하게되었는데, 그 밴드가 유명해져서 케이블방송에도 나왔다거나, 팬까페회원이 엄청나게 많아졌다던가 하는 그런? 혹은 좋아하는 만화가 엄청인기가 되어서 너도나도 그 만화이야기를 하면 나는 슬그머니 입을 다무는 그런?)


좋아하는 것
참신하고 희귀하고 독창적이면 당신은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특이한 그림이나 소설은 싫어할지도 모르고, 지겹게 듣는 대중가요 중에도 뜻밖에 당신 취향에 맞는 곡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희도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 어떤 기준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무엇에든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바로 이런 쉽게 질리는 성격 때문에 당신은 끊임없이 더 새롭고 더 창의적인 것을 발굴해 나갈 겁니다. (어쩌면 계속 새로운 것을 찾는 것마저 질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이게 바로 요즘의 문제.

아래의 유명한 "앱솔루트" 광고는 당신 같은 취향을 위한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저주하는 것
당신은 줏대없는 따라쟁이들이 제일 싫습니다. 어떤 옷이 유행한다면 우르르 따라가 몸에 걸쳐 보는, 무슨 영화가 잘 팔린다고 친구들과 몰려가 감상하는, 그런 개성도 없고 주체성도 없는 나방떼 같은 사람들도 싫고, 그런 사람들이 좋다고 떠받드는 가수도 배우도 드라마도 너무 싫습니다.  

당신은 알기 어려운, 직관적이지 않은 것도 싫습니다. 소설이건, 시건, 노래 가사건, 그림이건, 만화 건, 알기 어렵게 꼬아 놓으면 기분 나쁩니다. 논리와 철학으로 어렵게 만든 글이나 그림은 무책임합니다. 독자들에게 불성실하거나, 지적인 척 잘난 척하려는 속물 근성 때문일테지요. 괜한 절제와 통제, 근엄함과 엄숙함, 쿨해 보이려는 냉정함은 이런 속물 근성의 한 부류일 것입니다.






가끔 이런 테스트따위에 스스로를 만들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짜증날만큼 내 생각이랑 같기때문에 포기하고 만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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