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예술하고싶어요'에 해당되는 글 3건

  1. 용기있는 snap 5 2009.02.09
  2. 한달같은 일주일 2 2008.12.21
  3. ASYAAF 4 2008.09.01

용기있는 snap

from 사진 2009. 2. 9. 00:34








































미미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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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같은 일주일

from 이야기 2008. 12. 21. 22:07


공지메일때문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안부를 묻는 글.
뭐하냐는 그런 얘기,
쓸데없는 댓글,
뭐 그런 글들에 반갑고
뭐 그런 글들에 괜히 든든하고
뭐 그런 글들에 괜히 뭐라도 끄적이고 싶고

뭐 그런 하루하루 입니다.

별 얘기도 아니고,
뭔가 진지하게 글을 읽어내리기에도 정신 없어서
지금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왠지 울적해지고 눈물이 날것같은 이유는 뭘까요.


나는 혼자서도 참 잘 살 수 있는 사람 인것 같다.
그런 생각은 언제부터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이보다 생각이 어른스럽다는, 성숙하다는 그런 얘길 들었던 그때부터였는지도-
나는 내가 생각해도 어디서든 잘 내 자리를 꾸려나갈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일본이든, 아프리카든, 시베리아 벌판이든.
시골마을이든,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마을이든.
나는 어디에 가든 내 공간을 꾸려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있어도 외롭다면,
어느곳에 있어도 상관없다.


하루하루가 여행처럼 흘러간다.
마치 잠시 떠나온 여행지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기분이다.
어서 내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해결이 될까. 이런 마음은.


좋아하던 거리도
좋아하던 영화관도
좋아하던 공간들도
모두 괜찮다고 그렇게 다독였는데,
울컥 이렇게 그리워지는걸 보면
앞으로도 가끔씩 그런 날들이 오겠지.


그래도
나는
내가 잘 해내리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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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AAF

from 사진 2008. 9. 1. 22:29

ASYAAF에 다녀왔었다.
1부만 봤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을줄 몰랐다.
이거 뭔데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거야! 앙?!
이라며 놀라움과 짜증을 감출 수가 없었다.

1. 작품이 너무 많았다.
2. 그 많은 작품에 비해 전시공간은 몹시 협소했다.
3. 열악한 냉방시설
4. 작품을 가리며 사진찍는 행위는 좀 아니잖아요?

무튼, 작품은 너-무나 많았지만,
눈에 들어오고 기억에 남는건 몇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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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作 [나를 만져주세요]





이건 정말 킹왕짱!!!
전시공간 사이의 복도에 전시되어있던 작품인데, 아- 정말이지 너무 멋있어서 눈물이 다 날뻔했다.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지? 음악이라도 같이 흘러나왔다면 (그게 딱 맞아떨어지는 음악이었다면)ㅇ<-<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을때 얼른 사진을 찍었다.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상관없다하였다)
아아-. 운좋게 창가에 있어서 조명확보된것도 멋지고(응?) 뒤에 연꽃도 내 취향이고(응??)
이렇게 잔뜩 사적인 감정들로 반해버린 녀석.
작품제목까지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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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가이름을 모르겠다...ㅇ<-<


이건 사진으로 보니 실제로 볼때만 못하다 (당연하지!!!)
비오는 스산한 도시의 풍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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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상作 [BLUE STORY]


눈매가 묘하게 매력적인 소녀.
거친 붓터치도 좋았고 .
그랬다. 계속 보게 만드는 그런 그림.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싶은 8월이었는데,
이런데도 갔었더라.(응?
날이 갈 수록 강하게 느끼는거지만,
예술한다는 사람은 참 많고,
그 예술의 범주는 참 좁은것 같고,
왠지 다 본것만 같고 뭐 그런 느낌
결국 같잖은 생각들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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