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이거나 혹은 바보이거나.
그 중간에서 아직도 서성이는 멍청이거나.
사실 그렇게 흑 아니면 백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는게 더 많다.
특별한 사람보다 보통인 사람이 많고,
평범하게 산다는건 생각보다 어렵다는것도 안다.
무슨 말을 쓰려는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루종일 티비만 봤더니 정말 머리가 먹통이 된걸지도 모르겠다.
작업은 하지 않았고,적당한 자기 합리화를 했다.
오랜만에 긴 꿈을 꾸었고, 그 꿈때문에 그간의 꿈을 다 잊었다.
오늘 날씨가 어땠는지 모르겠고, 지난 일주일간 매일 외출을 했다.
질투심은 날로 커져가고, 그걸 쏟아내야하는데 적절한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것만 같고.
디에고 처럼 되어야하는데, 까미유처럼 될까싶고.
그건 내가 토해낼 곳을 잘못 찾고 있기때문이 아닌가 싶고,
그러려면 더 빨리 뛰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도 사실은 어디든 장소만 있으면 해낼것만 같은 마음은 여전하고.
그래서 한편으론 다행이고.
기차안에서 김밥을 먹고 속초에 가서 단풍을 보고파
쓸데없는 생각이 들땐 몸을 움직이라고 드라마속 할아버지가 그러던데 (긁적)
내일은 우리 동네에서 가장 긴 버스노선을 골라타고 한번 끝까지 가볼까.
카메라 고장 테스트해서 본떼를 보여주겠다는!(흥)
고장아니면 내 탓인데..........
병신되는건가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