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예뻤던 어느날.
죽일놈의 호도과자 포스트를 쓰고서 오래된 필름을 현상해보니 세상에.
천안갔을때 찍었던 사진이었다. 족히 네달은 되었을 사진을 이렇게 만나니 참 반갑기 그지없다.
이제는 이 죽일놈의 천안인가 ㄲㄲㄲ
이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찍어올려서 식상하기 짝이 없는 아라리오 갤러리앞마당.
그래도 저 글귀는 와닿지 않는가
[CANNOT LIVE WITHOUT A DREAM]
(저때 호도과자를 사들고 있었더랬지.ㅠㅠ)
저기 멀리 보이는 빨간간판이 보이나요?
아.. 동생이랑 둘이서 얼마나 착각을 했던지.
[스지 의상실]이 아니라 [스지의 상실] 인줄 알고,
뭔놈의 가게 이름이 저리 슬퍼? 라고 생각했다고 말못하겠습니다orz
묘하게 글자 간격이 잘못 띄워져 있다구요.! 네. 그렇다구요..
천안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