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5건

  1. 저기.. 혹시 괜찮으시다면.. ☞☜ 8 2008.08.25
  2. 이름 4 2008.08.24
  3. 말이 줄었어 2 2008.08.21
  4. If you don't mind 2008.08.17
  5. x 3 2008.08.09
  6. 내가 너따위에 길들여진거냐 6 2008.08.06
  7. 나는 바보 멍청이 2 2008.08.03
  8. 천안 3 2008.07.26
  9. 이 죽일놈의 호두과자 7 2008.07.24
  10. 여름잠 1 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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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 같은 친구는 10월에 유럽에 가버리고..
친구 없는 나는 너무 외로워라 ㅇ<-<



이루마아저씨도 다시 한번 보고싶고, 우울한쪽이 더 좋지만 자우림도 보고싶고!! 재주소년이랑 하찌아저씨도 보고싶고, 데파페페!!!!!!!!!!!!!!!!!!!!!도 보고싶고, 왠지 흘려들은것 같은 나오미앤고로도 보고싶고, 얄밉지만 요조도 보고싶고(응??) 잘모르지만 언니네이발관도 보고싶고, 이한철아저씨도, 몽니도, 마이앤트메리!!!!!!!!!!!!!!!!도 보고싶고, 토이도 보고싶고....
아쉽지만  크라잉넛과 델리스파이스는 미안 ㅠ_ ㅠ


올림픽공원이 낭만적이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왠지 그날 그 시간에 그런 음악을 듣고 있으면 시원하고 낭만적이 될것만 같아!

한낮의 태양에 노곤해지다가
호수위로 서서히 태양이 질때
데파페페의 기타소리가 울리면..
디딩 디디딩-
(펑!)

아..
그래서 말이지만.
괜찮으시다면 같이 가지 않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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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from 이야기 2008. 8.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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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의 [꽃]은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로서 의미있는 상대를 만들었다.
이름이란건 뭘까.
호칭이라는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미치루]입니다- 하고 인사를 시작했으니
이제사 이름을 바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너덜해진 이름이라 새롭게 쨔쟌-하고 싶었는데, 영 어색하다...
그래서 그냥 익숙한걸로 돌아와버렸어요. 괜찮겠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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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줄었어

from 이야기 2008. 8. 21. 17:49


다들 이런다, 내게.

[말좀해]
[말이 왜이렇게 없어요]
[나만 떠들어]
[만났으면 얘기를 좀 해야죠]

내가 말이 줄어든건가?
네가 말이 많은게아니고?

말은 하면 할 수록 공허해지고
글은 쓰면 쓸 수록 거짓이된다

난 단지 당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었을 뿐인데.
난 단지 우리가 함께있는 그 시간을 느끼고 있었을 뿐인데.
난 단지 아무런 말 없이도 어색하지 않기를 바랬던 것뿐인데.

나의 바람은 너무 컸고
그래서 당신들은 힘이 들었던걸까
말을 멈추고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우린 너무 많은 말들을 지껄이고 있잖아.
그게 얼마만큼의 진실인지, 거짓인지, 자신도 모른채.
그렇게 열심히 말하지 않으면 죽기라도 할것처럼..


당신도 조용히 그 검푸른 바다위 일렁이는 조명을 보며
두근 거리는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랬는데.

역시 친구의 말처럼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나보다.
그런가보다

만약 그때 말했더라면- 하는 가정을 지금에서야 해보지만,
무슨 소용있나요. 부질없다.
그리고 조금의 후회가 들었다.

당신이 들려준 이야기 만큼
내 이야기도 조금 들려줄껄
하지만 역시 뭐라 하면 좋을지는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당신은 계속 같은 표정이었을지도 모른다.


후회하지 않는다.
아무런 얘기나 막 내뱉지 않은것.


말이 줄었다.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내게 말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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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don't mind

from 이야기 2008. 8. 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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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끔씩 놀라는 이유는, 그게 그렇게 되리라는것을 진작에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전혀 그런 생각을 하고 연락을 취했던것은 아니지만, 결론은 그렇게 되어있었다.
그런것을 무의식이라고 포장해도 괜찮은것일까. 그것도 의지인것일까.
그것을 들켰기 때문에 내 행동을 거짓이라고 생각한것일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한 번 망가진것을 고치는것은 어렵다.
그사람은 그걸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째서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아도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한 번 망가진 그릇, 한 번 망가진 인간관계, 한 번 망가진 시간, 한 번 망가진 보금자리..
어째서냐고 나에게 되물어도 나는 적당한 말을 찾을 수 없었다.
그건 나에게 당연한 것이었으니까.
한 번 망가진것은 어쩔 수가 없다.


존중과 의지와 이성과
본능과 기분과 마음은
참 곤란하다.

-뭐가 그리 심각하냐고 다그쳤지만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당신이 조금 무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성을 요구하면서도 마음은 본능이다.

3류 로맨스 영화에서처럼 쪽지를 써두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담배를 한 대 피워볼 껄 하는 후회는 남았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대신
전부 다 기억난다는 말이 다행인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또 무슨 경우인지 정리는 안된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 모습에 내 생각도 접는다.

존중해준것은 고마와


끝나지 않을 키스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밤은
햇살가득한 일요일 아침이 되었다.



그리고 우린 또 기약없이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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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from 이야기 2008. 8. 9. 23:43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기분인걸

말할 수 없어
말하고 싶은데
속마음만 들키는걸

내 사랑에 마법의 열쇠가 있다면(응??
->만화주제가라는 ㅇ<-<

1.

무의식적 치매는 때때로 후회와 자괴감의 기분을 맛보게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그 선택을 하게된 나의 [뇌]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뇌가 아니면 [심장] 이던가.
엉뚱한 제안도, 엉뚱한 결심도 다 그런거지.
어쨌든 꼭 붙어야한다!!
안그래도 난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을까?
나는 괜찮은데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할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때일이지만 어쨌든 넌 붙을거야.


2.
더울땐 닥치고 책
컴퓨터 보다 여행
여름이라고 이사람아



3.
언젠가 말할 날이 오겠지.
조용히 앉아 직접만든 치즈떡복이에 맥주라도 마시며,
내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까?
사실은 말이지.
라면서.

그 전에 나는 이제 무엇을?
일단 여름 지나면 생각해보자.
여름엔 너무 많은 생각하기도 벅차

그래,
나도 뭔가 시작해있고,
너도 뭔가 결실을맺고,
한숨돌린 그 시점에서
그렇게 얘기 할 수 있겠지
이건 참 심각하지도 않은 그런 얘긴데 말이야.
라면서.



4.
가끔 이럴때가 있다니까.
뭐든 하고 싶은거 같은데,
하지도 않는 싸이도 아닌거 같고,
메시지 보내기도 아니고,
책은 아까 다 읽었고,
졸릴똥말똥하고,
블로그 글 다시 읽어보고
지울까말까 고민하고
옛날생각하고
일기쓰고
다시 지울까말까 고민하다가
핸드폰 한번 열어봤다가
이렇게 잡담 잔뜩 써놨다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해보고
뭐야 이 그지같은 글은
하며 지워버리고.

그래도 웃으며 -왜 또 울컥했어요- 라거나
당황한 얼굴로 -그 이야기 어디갔어요- 라고 말해주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하며 쓴웃음 짓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겠지싶어서
다시 속상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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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에어컨 바람을 몹시도 싫어한다.
정확히 말하면, [24도 이하의 몹시 차가운 바람이 머리 위로만 불고 있는데, 어쩌다 밖에 잠시 나갔다 들어오면 실외와 너무나도 확연하게 구분되는 온도차] 그게 싫다. 에어컨 속에서 꽁기꽁기하게 얼어버린 몸이 한여름 태양볓에 노곤노곤 찐득찐득 녹아내리는 그 느낌. 아- 정말 싫다. 적당히 보송보송한 실내야 땡큐지만 확실히 우리나라는 뭐든 너무 지나치다. 그 지나침이 너무나도 싫다. 솔직히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도 정말 시원한 실내건만, 덥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참 할말이 없어서 입을 다물고 만다. 급하게 걸어왔다면,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바빠서 온 몸이 땀이라면,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잠시 앉아서 숨고르겠다는 생각부터 하면 좋을텐데. 왜 덥다는 생각을 먼저하는지 모르겠다. 시원한 곳에 들어왔으면 [아-시원하다]를 먼저 해야지!!!! 이 똥개야..<-어이
그래서 여름가디건과 겨울반팔을 이해할 수가 없다. 대체 왜? 와이?!
냉방병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두시간마다 환기시키고, 에어컨온도는 25도로 맞추면 그럴 걱정 없다네 이사람아.
실내가 너무 더워서 어쩔 수 없다고? 좀 따듯하게 챙겨입자. 지금은 겨울이라구 이사람아.

여름이 괜히 여름인가. 더우니까 여름이지.
겨울이 괜히 겨울인가. 추우니까 겨울이지.

에어컨바람 하루종일 쐬고 있었더니 여름도 몰라보겠다.
주말에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왜이렇게 더운건가 싶은게, 아- 내가 에어컨따위에 길들여져버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참 씁쓸했다.

그에 반해 선풍기는 좋아하지만, 머리위에서 돌아가는 선풍기는 에어컨보다 더 싫다.
학교다닐땐 진짜 저걸 부셔버리고 싶었는데..

에어컨 가동되는 실내에 오래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여기, 냉동실이구나.
눈도 바싹 말라서 핏줄이 서고, 몸도 꼬득꼬득 마르고, 냉동인간되기 어렵지 않겠구나.
소화도 안되고, 무기력해지고, 졸리기만 하고...
저건 악의물건이야!!!!



이런소리하면 복에 겨웠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나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구요.
여름에 땀 안 흘리면 언제 땀흘려요?
썬크림 잘 바르고 여름 햇볓 즐겨야죠.
그러다 시원하고 싶을땐 적당히. 적당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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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멍청이

from 이야기 2008. 8.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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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곳에
창이가 다녀갔다......(못 왔을수도 있지만)
왜 무대인사를 게릴라처럼 하는거야!!!!
CGV홈페이지 공지글 확인해보니까 3일에 하는걸 1일날 글 올려놨다
그래도 되는거임?!!! 응????
나 창이 보고싶어 ㅠ_ ㅠㅁ렃내ㅑㅓ뱌ㅐㅓㄱㅌ12ㅐㅕ2593445ㄱ@349

근데 창이 뇌구조, 알고보면 태구생각뿐이네? 낄낄/ㅅ/
도원이가 비쥬얼론 더 어울리는데.. 그렇겐 안되겠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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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from 이야기 2008. 7.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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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놈의 호도과자 포스트를 쓰고서 오래된 필름을 현상해보니 세상에.
천안갔을때 찍었던 사진이었다. 족히 네달은 되었을 사진을 이렇게 만나니 참 반갑기 그지없다.
이제는 이 죽일놈의 천안인가 ㄲㄲㄲ
이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찍어올려서 식상하기 짝이 없는 아라리오 갤러리앞마당.
그래도 저 글귀는 와닿지 않는가
[CANNOT LIVE WITHOUT A DREAM]

(저때 호도과자를 사들고 있었더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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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보이는 빨간간판이 보이나요?
아.. 동생이랑 둘이서 얼마나 착각을 했던지.
[스지 의상실]이 아니라 [스지의 상실] 인줄 알고,
뭔놈의 가게 이름이 저리 슬퍼? 라고 생각했다고 말못하겠습니다orz
묘하게 글자 간격이 잘못 띄워져 있다구요.! 네. 그렇다구요..



천안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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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놈의 호두과자

from 이야기 2008. 7. 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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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지.. 지지난주쯤이었나보다.
문득 천안호도과자가 미친듯이 먹고싶어진거다.
그래서 멀리있는 친구에게-내가 천안가서 호도과자 사서 갖다바친- 문자를 했다.
[천안호도과자먹고싶지않니?]
그러자 즉각
[짱먹고싶어!!!] 라는 답신
아. 그때부터였다.
나의 그 말 한마디에 우리 둘다 천안 호도과자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다.

우리집에서 천안까지 가려면 전철을 타던, 버스를 타던 두시간ㅇ<-<
택배비는 3500원이지만, 그 녀석것까지 하면 7000원 !
작은상자가 5처원이니까..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궁시렁
지난 주말에 동생이랑 결심하고 천안 놀러가는셈치가 가려고 맘먹었는데,
토요일엔 피판간다고 안되고, 일요일엔 비가 엄청나게 와버려서 무산.
그렇게 잊혀져가는가 싶었는데..
결국 천안휴게소 들러서 먼저 먹은 친구가 포토메일을...orz

아아아 호도과자 먹고싶다ㅠㅠㅠ
천안 할머니호도과자!!!! (진짜 완전 맛있다!!)

그런데 결국 오늘 엄마가 부산다녀오는길에 기차안에서 사오셨다.
할머니 호도과자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생각나!! ㅠㅠ)
이놈의 천안호도과자가 뭐라고..
군것질도 고급으로 하게 만들어!
아무튼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호도과자 덕분에 유쾌한 2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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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잠

from 이야기 2008. 7. 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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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꺼내줄게
차례대로 줄서보자



여름티가 난다.
밤이 깊어갈 수록 잠이 잘 안오고
낮엔 한없이 졸리고.
그렇다고 더위에 녹아 잠들면 괴로움을 맛보겠지
근데 괴로워도 좋다.
아-자신의 생활리듬에 맞춰 일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건 정말 축복!



우리 세대는
현재도 찌질하고
미래도 찌질할것같은 세대
라는데,
너무나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나는 미래를 위해 현실을 포기하는것도 싫고,
현재만을 위해 미래를 방치하기도 싫다.
둘다 조금씩은 어기고 있지만, 둘다 싫다



나 지금 억지로 쓰고 있나보다
그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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